'템빨'·'전독시', 게임으로 나온다…웹툰 엔터, 1억 달러 투자
등록 2026.08.11 07:39:46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전략적 투자 계약
향후 4년간 인기 웹툰 기반 신작 게임 여러 편 개발·출시
'템빨' MMORPG 올해 글로벌 출시…넥슨 퍼블리싱 예정
![[서울=뉴시스] 웹툰 엔터테인먼트 CI.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28/NISI20240728_0001614100_web.jpg?rnd=20240728095429)
[서울=뉴시스] 웹툰 엔터테인먼트 CI.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개발사에 1억 달러(약 14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웹툰 지식재산권(IP)의 게임화에 속도를 내려는 행보다.
웹툰 엔터는 10일(현지 시간) '알아이게임즈홀딩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종결 시점에 웹툰 엔터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전략적 투자 성격으로 절차가 마무리되면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웹툰 엔터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한태일 창업자가 2022년 설립한 회사다. 게임 개발 스튜디오 '그레이게임즈'와 '오프비트'를 산하에 두고 있다.
회사는 '메이플스토리M',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리니지W', '아이온1' 등 흥행 게임을 제작한 개발진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웹툰 엔터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함께 향후 4년간 검증된 웹툰 IP를 기반으로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확정된 라인업은 '템빨', '투신전생기',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템빨'의 경우 오는 10월 애니메이션이 방영 예정인 가운데 동명의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다.
웹툰 엔터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출시를 맞물리게 해 프랜차이즈 확장에 속도를 내고 팬들에게 원작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웹툰 엔터는 인기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웹툰 엔터는 애니메이션, TV, 영화, 출판, 게임을 아우르는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통해 팬덤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를 원작으로 유입하고 원작 팬덤을 두텁게 만들며 프랜차이즈 IP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본 합의에는 잔여 지분 처리를 위한 성과 기반 조건도 포함됐다. 특정 목표 성과를 달성하면 알아이게임즈홀딩스 매도 주주는 잔여 40% 지분을 사전에 약정된 조건에 따라 현금과 웹툰 엔터 보통주 조합으로 웹툰 엔터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목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 웹툰 엔터가 인수 지분 일부를 매도 주주에게 재매도할 수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 엔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웹툰은 글로벌 팬덤이 시작되는 공간이며 이번 투자는 우수한 이야기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은 팬들에게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방식 중 하나로, 팬들이 이미 애정하는 이야기를 게임화하는 것은 전 세계의 새로운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강력한 방법"이라며 "이를 통해 원작을 애니메이션, TV, 영화, 출판을 넘어 이제 게임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만드는 웹툰의 성과를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태일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창업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성장의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웹툰 IP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바탕으로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팬덤을 더욱 확장해 IP의 저변을 넓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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