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통화공급량 1641조엔·1.4%↑…"잔액 역대 2번째"
등록 2026.08.12 10:23:4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제 전반의 자금 흐름과 금융 여건을 파악할 수 있는 2026년 7월 통화공급량(머니스톡)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641조2000억엔(약 1경4542조3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속보치)를 인용해 대표적인 통화지표 하나인 M3(현금+은행 등 예금통화)의 월중 평균잔액이 이같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증가율이 전월 1.5%를 약간 하회했지만 잔액은 역대 2위 고수준이다. 5월은 1641조8000억엔(조정치)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이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1.5% 증대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밑돌았다.
내역을 보면 예금통화는 0.2% 증가한 980조6000억엔으로 전월 987조6000억엔(조정치)에 미치지 못했다..
정기예금 등을 포함하는 준통화는 4.3% 늘어난 528조9000억엔으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현금통화는 1.2% 감소한 109조9000억엔으로 계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M3에서 유초(우편저축)은행 등을 제외한 M2 잔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2.2% 늘어난 1297조엔이다. 증가폭은 전월과 같았다.
또한 M3와 투자신탁 등 화폐에 비교적 가까운 금융자산을 합친 '광의 유동성'은 전년 동월에 비해 4.4% 많은 2338조4000억엔으로 역대 최고에 달했다.
광의 유동성 가운데 외채는 6.1% 늘어난 33조3000억엔이다. 엔저가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채는 18.8% 증대한 47조2000억엔으로 집계됐다.
금전식탁은 11.8% 증가한 487조5000억엔이다. 투자신탁은 전년 동월에 비해 13.1% 많은 126조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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