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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원이면 영주권?”…해외 이주 꿈꾸는 이들이 주목한 나라들

등록 2026.08.13 02:50:00

[예레반(아르메니아)=AP/뉴시스]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 위치한 공화국 광장의 풍경. 2021.12.11.photo@newsis.com

[예레반(아르메니아)=AP/뉴시스]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 위치한 공화국 광장의 풍경.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해외 이주를 꿈꾸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없이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영주권이나 장기 거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국가들이 공개됐다.

11일(현지 시간)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앤레저는 은퇴 및 이주 전문 매체 인터내셔널 리빙의 보고서를 인용해 영주권 취득 비용이 저렴한 주요 국가들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국가는 아르메니아다. 아르메니아는 사업 활동을 입증하는 조건으로 단 5000달러(약 707만원)에 영주권을 제공한다. 특히 별도의 사업 계획서를 제출 증명할 필요가 없어 절차가 매우 간소하다.

다만 아르메니아 정부가 오는 11월1일부터 거주 법안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어서, 현행 혜택을 받으려면 11월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헨리 패스포트 지수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여권 소지자는 전 세계 64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아르메니아 다음으로 영주권 취득 비용이 저렴한 국가는 태국이다. 태국은 타일랜드 프리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7000달러로 5년 자격 비자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영주권 취득 경로로 이어지지 않으며 취업 허가증도 포함되지 않는다.

중남미에서는 니카라과와 에콰도르가 꼽혔다.

니카라과는 3만 달러를 투자하면 즉시 거주권이 주어지며, 4년 후 시민권 신청 자격이 생긴다. 단, 주니카라과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니카라과는 지난 1월 이중국적 제도를 폐지해 주의가 필요하다.

에콰도르는 투자 비자를 통해 4만8200달러를 부동산이나 현지 기업 지분에 투자하면 2년 거주 허가를 받으며, 이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에콰도르는 이중국적을 허용하지만 연간 최소 6개월 이상 현지에 체류해야 한다.

유럽연합(EU) 내 거주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라트비아의 5년 골든 비자가 가장 가성비 좋은 옵션으로 제안됐다. 라트비아 현지 기업에 5만 유로를 투자하고, 환급되지 않는 정부 수수료 1만 유로를 일시 납부하는 조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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