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네모트론 3.5 라이트닝' 공개…오픈소스 전략 박차
등록 2026.08.12 16:13:49
경량 모델…PC 단일 GPU 통해 구동
증류 통해 훈련…네모 스위치야드 출시도
![[샌타클래라=AP/뉴시스]엔비디아가 11일(현지 시간) 경량 오픈소스(개방형) 인공지능(AI) 모델 '네모트론 3.5 라이트닝'을 공개했다. 사진은 2023년 5월3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표지판이 보이는 모습. 2026.08.12.](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9415_web.jpg?rnd=20260624190457)
[샌타클래라=AP/뉴시스]엔비디아가 11일(현지 시간) 경량 오픈소스(개방형) 인공지능(AI) 모델 '네모트론 3.5 라이트닝'을 공개했다. 사진은 2023년 5월3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표지판이 보이는 모습. 2026.08.12.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엔비디아가 11일(현지 시간) 경량 오픈소스(개방형) 인공지능(AI) 모델 '네모트론 3.5 라이트닝'을 공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네모트론 3.5 라이트닝' 모델을 공개했다. 경량화 제품으로 PC의 단일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30억 개 활성 파라미터(매개변수)와 총 300억 개 파라미터를 갖고 있다. 엔비디아 웹사이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별도 승인이나 비용 지불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하거나 사용·수정할 수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증류(distillation)' 기법을 통해 더 큰 네모트론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증류 기법이란 상위 AI모델의 출력값을 기반으로 AI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훈련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
CNBC는 "해당 모델은 7월 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오픈소스 AI모델을 옹호하고자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견을 밝힌 후 나온 첫 모델"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당시 황 CEO는 미국 정부가 오픈 모델을 지원하고 해외에 비해 혁신을 놓치게 되는 성급한 규제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액시오스 인터뷰에서는 "자유로운 AI는 하드웨어, 칩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업계는 오픈소스 AI 모델의 확산이 엔비디아의 칩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소스 모델은 GPU 등을 필요로 하는 데다, 저렴한 비용을 앞세워 폐쇄형 모델보다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네모 스위치야드(NeMo Switchyard)'라는 소프트웨어도 출시했다. 주어진 작업에 가장 적합하고 저렴한 AI 모델을 찾아주는 오픈소스 라우팅 라이브러리다.
미국 정보기술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파라미터 1조개 안팎의 차세대 AI 모델 '네모트론 4'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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