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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도주 바뀌나…"넥스트 반도체는 배터리"

등록 2026.08.13 12:00:00

"피지컬 AI 확산으로 수요 커지면 수혜 가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194.88포인트(2.96%) 오른 6773.92에, 코스닥 지수는 4.24포인트(0.49%) 오른 863.15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416.6원을 기록했다. 2026.08.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194.88포인트(2.96%) 오른 6773.92에, 코스닥 지수는 4.24포인트(0.49%) 오른 863.15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416.6원을 기록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를 이을 차기 주도 업종으로 배터리가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년간 투자 축소로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PLUS자산전략팀장은 13일 유튜브 '삼프로TV'에서 "반도체만큼 주도 업종이 되려면 공급이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예상하지 못한 수요가 터져야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배터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는 2023년 고점을 찍은 뒤 3년 동안 투자를 계속 줄여왔다"며 "시장에서 피지컬 AI를 다음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는 만큼 관련 수요가 커지면 배터리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상승 탄력은 상반기보다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을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주환원 기대감도 있는 만큼 일정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 팀장은 "하반기에는 반도체가 오르는 성격도 달라질 것"이라며 "주주환원을 기준으로 접근한다면 배당수익률이 높을 때 주가 상승 탄력도 달라질 수 있어 적정 비중은 갖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상당 부분 진정됐다고 판단했다. 최근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자주 발동하지 않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반기 변수로는 금리와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꼽았다. 다만 금리 불확실성이 하반기 내내 증시를 짓누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오른 종목의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늘리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박 팀장은 "항상 오른 것을 일부 팔고 내린 것을 사면서 비중을 맞추는 게 좋다"며 "남들이 비관하는 섹터에서 반등의 조건을 고민하는 것이 좋은 투자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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