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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트리플A서 ⅓이닝 6실점 '와르르'…빅리그 복귀도 '불투명'

등록 2026.08.13 16:34:59수정 2026.08.13 17:01:03

미국 진출 이후 최악의 성적

[시카고=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왼쪽)이 19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8회 말 투구를 마친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6.07.20.

[시카고=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왼쪽)이 19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8회 말 투구를 마친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6.07.2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미국 진출 이후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세인트폴 세인츠에서 뛰는 불펜 투수 고우석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경기에 팀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고우석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6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5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던 선발 투수 라이언 갤러거는 6회말 책임주자를 2루에 남긴 채 고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6회말 2사 2루에 등판한 고우석은 첫 상대였던 케빈 알칸타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을 낳았다.

후속 채스 맥코믹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감한 고우석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말 그대로 난타를 맞았다.

7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딘에게 중전 2루타를 헌납한 고우석은 폭투까지 저지르며 주자를 3루에 내보냈다.

후속 그렉 존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내준 고우석은 이어 벤 카울스, 조던 은워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진 무사 1루에 BJ 머레이에게 쐐기 투런포를 내줬다

고우석은 3-0이던 점수 차가 3-7로 뒤집히고서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023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고우석은 미국 진출 3년차인 올해 드디어 빅리그 진입의 꿈을 이뤘다.

지난달 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이튿날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통해 MLB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빅리그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고우석은 지난달 21일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

지난달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홈 경기에선 글러브 이물질이 적발돼 MLB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으나,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를 진행, 징계를 감경받아 다시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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