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앤트로픽, AI 시장 '약점'될 수도"…빅쇼트 투자자의 경고
등록 2026.08.16 05:00:00
빅테크 매출 70%가 두 회사에서 나와
"오픈 AI 등 무너지면 시장 전반 충격"
중국 AI 업체와 가격 경쟁이 큰 변수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11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토론에 참여했다. 2023.11.16.](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2159813_web.jpg?rnd=20260612172818)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11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토론에 참여했다. 2023.11.16.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주도하는 빅테크들이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두 회사가 중국 업체와 경쟁 등으로 흔들릴 경우 AI 시장 전반으로 충격이 번질 수 있다는 경고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영화 '빅쇼트' 실제 모델로 유명한 투자자 스티브 아이즈먼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AI 시장의 가장 큰 약점은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 오라클의 AI 매출 중 약 70%가 오픈AI와 앤트로픽에서 나온다"며 "거대 기업들의 미래가 사실상 두 회사의 성공에 달린 셈"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AI 업체와 가격 경쟁이 가장 큰 변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AI 모델이 시장을 파고들 경우 오픈AI와 앤트로픽도 가격을 낮춰야 하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문샷AI가 '키미 K3'를 내놓자 반도체주들은 경계감에 일제히 급락했다.
다만 중국 AI 업체와 가격 경쟁이 어떤 타격을 줄지 판단하기 이르다는 분석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구체적 재무 상황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앤트로픽이 상장하면 실제 숫자를 확인하고 분기마다 실적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단편적 정보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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