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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소방동원령 3일차 '가뭄 경남'…광복절 연휴 '비' 예보에 기대

등록 2026.08.14 16:33:16

[창원=뉴시스]14일 육군 제39보병사단 소속 장병들이 경남 함안군 칠원읍 한 저수지에서 급수하고 있다.(사진=39사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14일 육군 제39보병사단 소속 장병들이 경남 함안군 칠원읍 한 저수지에서 급수하고 있다.(사진=39사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3일차인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15~16일) 기간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15일 오후부터 17일까지 부·울·경 지역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6일에는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150㎜ 이상의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농업가뭄관리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평균 농업용수 저수율은 31.8%로 평년(70.6%)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0%에 그쳤다.

가뭄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 지역의 저수율을 보면 밀양시(23.7%)·거제시(27.9%)·함안군(25.0%)·의령군(27.7%)·창녕군(27.7%) 으로 평년에 비해 32.1%~38.8%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창원=뉴시스]13일 박완수 경남지사가 가뭄 ‘심각’ 밀양시 소재한 한 농가를 찾아 직접 논에 급수 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2026.08.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13일 박완수 경남지사가 가뭄 ‘심각’ 밀양시 소재한 한 농가를 찾아 직접 논에 급수 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김해 등 9곳은 ‘경계’ 단계,  사천시·남해군·거창군 등 3곳은 주의, 함양군은 관심 단계로 경남 전 시군이 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가뭄 피해 면적도 확대 일로다. 벼를 비롯해 과수, 밭작물 등 2762㏊에 달하는 농경지가 잎마름 피해가 발생했다. 하루 전 2400㏊보다 피해면적이 362㏊ 급증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지난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전국 소방 물탱크차 200대가 경남에 집결해  급수 지원을 펼쳤고 당초 13일 오후 6시에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장됐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틀째인 13일 오후 경남 사천시 외구마을에서 서울 강동강일 119안전센터에서 파견된 함상구, 오명석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바짝 마른 논에 물을 대고 있다. 2026.08.13. 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틀째인 13일 오후 경남 사천시 외구마을에서 서울 강동강일 119안전센터에서 파견된 함상구, 오명석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바짝 마른 논에 물을 대고 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현재 농업용수 가뭄 심각 단계인 밀양·거제·함안·의령·창녕 등 5개 시·군을 중심으로 12개 지역 소방서에서 지원 나온 물탱크차 100대와 경남·창원소방본부 소속 차량 59대 등 총 159대가 급수 지원에 나섰다.

한편 경남도는 가뭄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170개에 비상급수 대책 마련과 동시에 84곳엔 양수저류·직접급수 등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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