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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장 "100만 넘는 시민이 위안부 피해 진실 기억"

등록 2026.08.14 15:29:44

화성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14일 화성시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14일 화성시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우리 곁에 남아 계신 피해자 할머님은 다섯 분이지만, 그 아픈 역사와 진실을 기억하는 화성시민은 백만이 넘는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추념사 일부다.

경기 화성시는 14일 화성시역사박물관에서 기념식을 개최,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1991년 8월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린 것을 계기로 이날을 기념해 제정했다.

정 시장은 추념사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과 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어린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성특례시는 백만명이 넘는 시민의 (아픈 역사와 진실에 대한) 기억이 시간 속에 지워지거나 흩어지지 않도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에서는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주도해 지난 2014년 동탄 센트럴파크에, 2022년에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 관리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쇠고리·키캡 만들기 체험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위로 메시지 적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초등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 어린이의 시선에서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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