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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땅' 영주서 황금빛 결실…'8·15 광복쌀' 올해 첫 수확

등록 2026.08.14 16:18:00

[영주=뉴시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에서 '8·15 광복쌀'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에서 '8·15 광복쌀'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경북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 들녘에서 올해 첫 ‘8·15 광복쌀’ 수확이 시작됐다.

올해 수확한 품종은 극조생종인 '빠르미'다. 지난 4월 27일 모내기를 한 지 109일 만이다.

일반적인 벼보다 수확 시기가 빨라 광복절 무렵 햅쌀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영주시는 이달 말까지 120t가량을 수확할 계획이다. 수확한 쌀은 4㎏과 5㎏ 단위로 포장해 추석을 앞두고 판매한다.

'8·15 광복쌀'은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2012년부터 생산해 온 햅쌀 브랜드다. 광복절을 전후해 햅쌀을 수확한다는 이름처럼 영주가 가진 독립운동 역사와도 연결돼 있다.

영주는 1913년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광복단이 처음 결성된 곳이다. 시는 풍기읍 산법리에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을 조성해 관련 역사를 알리고 있다.

농가 입장에서는 일찍 수확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햅쌀 출하 시기를 앞당겨 추석 수요를 겨냥하고, 일반 벼와 다른 틈새시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광복의 의미를 담은 쌀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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