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7.7 강진 사망자 47명으로 늘어
등록 2026.08.16 07:03:24수정 2026.08.16 07:32:24
![[마우메레=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지역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한 후 마우메레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2026.08.16.](https://img1.newsis.com/2026/08/15/NISI20260815_0001501624_web.jpg?rnd=20260815114400)
[마우메레=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지역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한 후 마우메레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2026.08.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이어진 강진으로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당국이 지난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16일 BBC,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강진으로 최소 4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5시58분께 인도네시아 누사틍가라티무르주 플로레스섬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5㎞였다.
보통 지진의 진원이 얕을수록 지표면에 미치는 파괴력은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BBC는 부연했다.
강진 후 여진도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까지 플로레스섬 북쪽을 중심으로 규모 2.5~6.2의 여진이 235차례 관측됐다.
또한 같은 날 5시 52분께 서부 북수마트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63㎞였다고 BNPB는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의 규모를 6.9로 관측했다.
당시 BMKG은 즉각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으며, 수천여명이 대피했다.
당국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뒤 오토바이를 탄 주민들이 줄지어 내륙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BNPB는 2000명이 대피하거나 스스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주택 150채 이상이 심각하게 파손됐으며 여러 공공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당국은 망가라이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1만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군도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분지의 화산과 단층선이 활 모양으로 이어진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하다.
1992년에는 규모 7.8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500명이 사망하고 주택 수만 채가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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