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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DJ 서거 17주기…'대중경제론' 정신 계승, 진보적 성장 길 찾겠다"

등록 2026.08.18 09:00:09수정 2026.08.18 09:32:23

"불평등은 민주주의 위협…불평등 이기는 정치 두려워해선 안 돼"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6월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7.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6월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8일 "'대중경제론'의 정신을 계승하며 '진보적 성장'의 길을 찾겠다"고 했다.

조 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7주기다. 1971년 4월 18일, 서울 장충단공원에 울려 퍼진 신민당 김대중 대선 후보의 사자후는 지금 다시 봐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단계 평화통일론과 4대국 안전보장론, 부유세 신설, 초중등학교 육성회비와 향토예비군 폐지, 지방자치제 실시와 여성 인권 신장 등의 대선 공약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파격 그 자체였다"며 "'정치 민주화'를 넘어 '사회경제 민주화'를 추구하는 당대의 가장 앞서 나간 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경제론'은 경제 성장이 유일한 지상과제로 포장되던 독재 시대에, 불평등과 양극화의 위기를 꿰뚫어 본 통찰이었다"며 "대한민국이 절대빈곤의 시대를 벗어난 지는 오래지만, 자산 격차가 만든 불평등의 시대를 살고 있다. '대중경제론'이 품었던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해법을 새 시대의 언어로 다시 불러내야 할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아울러 "김 대통령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 도입과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 완성, 나아가 의료, 연금, 고용, 실업 등 4대 사회보험을 실현하며 복지국가의 주춧돌을 놓았다. 그 철학은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거듭 발전해왔다. 이재명 정부도 민주 정부의 비전과 가치를 이어받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평등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불평등을 이겨야 민주주의가 탄탄해질 수 있다"며 "'대중경제론'의 정신을 계승하며 '진보적 성장'의 길을 찾고, 그 토대 위에 '사회권 선진국'을 세워야 한다. 청년 누구나 당당하게 중산층이 되는 사회를 열어가겠다. 불평등과 싸우는, 불평등을 이기는 정치를 펼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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