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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李 '군사력 5위' 언급 아연실색…전작권 졸속 환수 주장 거두라"

등록 2026.08.18 16:43:5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SNS 게시글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군사력 세계 5위'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2026.08.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SNS 게시글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군사력 세계 5위'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군사력 세계 5위'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임기 내 환수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전작권 전환은 군사적 '조건'이 성취되어야 한다는 것이 오랜 한미 간의 확고한 원칙"이라며 "지금 그 조건이 성취되었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나온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을 인용했다.

나 의원은 "브런슨 사령관조차 전작권 전환은 '조건에 기초해' 추진돼야 하며 '정치적 편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며 "전작권 전환의 기준은 정치 일정이 아니라 한미가 공동으로 검증하는 군사적 조건의 충족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 의원은 현 정권의 안보 정책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안 그래도 이재명 정권의 잇따른 헛발질로 한미동맹 파탄이 안보 파탄으로 이어지고 있는 작금의 시기에, 임기 내 전작권 환수 선언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우리 군사력이 세계 5위라 스스로를 지킬 역량이 차고 넘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아연실색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재래식 군사력이 아무리 강한들, 핵을 가진 국가와는 애초에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은 안보의 기본 상식"이라며 "그것을 알면서 하는 이 대통령의 망언은 허세가 아니라 이적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익보다는 친북 세력과 북한 눈치 보는 이적 대통령이란 비난을 자초하지 말라. 안보 파탄은 결국 경제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나 의원은 "허구에 찬 전작권 졸속 환수 주장을 거두고, 전환 조건을 실질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더 긴밀한 한미 공조와 대북 억지력 확보에 모든 힘을 쏟길 촉구한다"며 "그것만이 진정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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