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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주택착공 전월비 12.4%↓…예상보다 부진

등록 2026.08.19 04:24:51수정 2026.08.19 05:40:24

123만9000채…단독주택 착공 9.9% 감소

건축허가는 5% 늘어 144만3000채

[덴버=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23만9000채(연율 기준,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12.4% 감소했다. 사진은 2024년 8월27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중심부 알라모 플라시타 지역의 매물 주택 앞에 매매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26.08.19.

[덴버=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23만9000채(연율 기준,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12.4% 감소했다. 사진은 2024년 8월27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중심부 알라모 플라시타 지역의 매물 주택 앞에 매매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26.08.1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의 7월 신규주택 착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쌓여가는 미분양 주택이 건설 경기를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와 주택도시개발부(HUD)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23만9000채(연율 기준,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12.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3.5% 줄었다. 시장에서는 약 135만채를 예상했다.

주택 건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은 80만8000채로 전월보다 9.9%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7% 줄었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팔리지 않은 신규주택 재고 증가가 건설업체들의 신규 착공을 억제했다.

반면 향후 주택 건설 흐름을 보여주는 건축허가는 증가했다. 전체 건축허가는 연율 144만3000채로 전월보다 5.0% 늘었다. 시장 예상치인 137만채도 웃돌았다. 단독주택 건축허가 역시 89만4000채로 2.5% 증가했다.
[내슈빌=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23만9000채(연율 기준,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12.4% 감소했다. 사진은 2026년 2월10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단독주택가에서 한 시민이 조깅하고 있는 모습. 2026.08.19.

[내슈빌=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23만9000채(연율 기준,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12.4% 감소했다. 사진은 2026년 2월10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단독주택가에서 한 시민이 조깅하고 있는 모습. 2026.08.19.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택착공 감소 폭이 시장 예상보다 컸다며 미국 주택시장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업체들은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기지 금리를 낮춰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수익성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착공을 줄였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 기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최근 6.77%로, 1년여 만의 최고 수준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고금리와 높은 주택가격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미국 주택시장 회복을 제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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