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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제조기업 84% "피지컬 AI 도입·추진"…과반 "휴머노이드 선택 계획"

등록 2026.08.20 12:00:00수정 2026.08.20 13:48:24

경총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사 설문

"피지컬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것" 84%

도입 계획 기업 64.9% "휴머노이드 기대"

[서울=뉴시스] 피지컬 AI 도입 현황 및 계획에 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설명조사 결과. (사진=경총 제공) 2026.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지컬 AI 도입 현황 및 계획에 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설명조사 결과. (사진=경총 제공) 2026.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국내 대형 제조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피지컬 AI'를 이미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을 예고한 기업 중에서는 휴머노이드형 로봇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종사자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진행한 '피지컬 AI 도입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4%가 '피지컬 AI를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 예정'이라고 답했다.

피지컬 AI를 '현재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란 응답은 1000인 이상 기업(88.5%)이 1000인 미만 기업(68.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은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63.8%)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휴머노이드형(64.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의 주된 활용 분야는 '조립·제작 공정'(66.0%)과 '물류·운송, 창고 관리'(57.4%) 순이었다.

피지컬 AI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로는 '생산성 및 실적 향상'을 꼽은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피지컬 AI 도입 시에는 생산성이 평균 31.9%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란 응답이 61.9%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일자리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34.5%)과 '전체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란 응답(3.6%)이 뒤를 이었다.

피지컬 AI 도입·활용 시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기술적 불안정성 및 시스템 불안에 따른 리스크'란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31.0%, 노조(근로자)의 도입 반대 27.4% 순으로 나타났다.

피지컬 AI 확산이 노동력 감소, 생산성 하락 등 국가경제 문제 해결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크다(7점 이상)'는 응답은 79.8%였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피지컬 AI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여, 기업이나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 대비 수익 불확실성, 노사 갈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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