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주주환원에 SK하닉 13% 급등…삼전도 10%↑
등록 2026.08.20 11:17:14수정 2026.08.20 12:46:2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규모 주주환원 소식에 힘입어 SK하이닉스 주가가 20일 두 자릿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1시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2% 급등한 16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전장 대비 10.1% 상승한 27만2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SK하이닉스가 40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 매수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으로, 지난 18일 종가인 주당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기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한다는 정책을 '50% 이상'으로 변경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26~2027년 FCF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환원을 선제적으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주환원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재무부가 국채 금리 급등을 잡기 위해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반등세를 연출했다.
반도체의 경우 마벨 테크놀로지가 구글과 인공지능(ai) 커스텀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9% 상승 마감했지만, 데이터건설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다른 기술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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