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과 심리학의 만남…강원랜드, 과몰입 차단
등록 2026.08.21 13:23:34
서울서 한국심리학회와 ‘2026년 연차학술대회 특별 심포지엄’ 개최

강원랜드가 21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2026년 연차학술대회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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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가 AI 기술과 데이터 심리학을 결합해 도박 과몰입을 사전에 방지하는 선제적 예방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남한규)는 21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한국심리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 연차학술대회 특별 심포지엄 개최했다.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KLACC)와 한국심리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과몰입 위험 예측 모델을 제시하고, 기존 사후 관리 중심에서 선제적 예방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심리학자와 오피니언 리더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도박문제 연구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KLACC 성과 발표, 전문가 주제 발표,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총 6편의 우수 연구 논문 데이터와 분석 모델은 향후 KLACC의 내부 과몰입 예방 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이어진 학술 발표 세션에서는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서동기 교수가 ‘AI 기반 고위험군 식별과 조기 개입 모델’을 소개했으며,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권선중 교수가 강원랜드 사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이용자 보호제도의 효과성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가 ‘AI기술과 게이미피케이션, 도박 알고리즘은 어떻게 뇌를 지배했는가’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열어 디지털 환경에서의 과학적 개입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훈 KLACC 센터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제적·과학적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도박문제 예방 전문 기관으로서 학술 연구 저변을 넓히고 데이터 기반의 이용자 보호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심포지엄 성과를 바탕으로 내달 민·관·학 협력 ‘제2회 중독예방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과몰입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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