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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688명 '3년 과도기'…KTX 운행·전국 차량기지로 업무 확대

등록 2026.08.23 07:00:00

'한시통합사업관리부문' 1~3년까지 운영

SR 특수성·전문성 유지…통합 혼선 줄여

통합 후 SR 직원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어

[서울=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KTX와 에스알(SR)이 운영하는 SRT의 모습. 2025.09.06. (사진=뉴시스 DB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KTX와 에스알(SR)이 운영하는 SRT의 모습. 2025.09.06. (사진=뉴시스 DB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내달 1일부터 에스알(SR)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통합되면서 SR 직원 700명의 업무를 승계하는 '한시통합사업관리부문'이 신설된다.

한시통합사업관리부문은 최소 1년간 운영한 뒤 통합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시 운영 기간을 최대 2년 더 연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SR 직원들의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고 코레일과 에스알 조직의 업무와 인력을 단계적으로 융합하기 위한 조치다.

23일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내달 1일부터 SR과 철도 운영 통합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SR 직원 688명은 '한시통합사업관리부문'에 배치돼 기존에 맡아온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한시통합사업관리부문은 SR 직원들의 업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하면서 코레일과 SR의 조직·업무를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당초 통합 초기부터 인사와 조직을 일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었지만 기존 SR 업무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통합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별도 부문을 신설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SR직원들은 한시통합사업관리부문에 속해 기존 하던 업무를 그대로 유지한다"며 "최소 1년 동안은 통합사업관리부문을 유지하면서 업무를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R 기관사들은 통합 이후에도 기관사 업무를 계속 수행되며 기존에는 SRT 운행을 중심으로 특정 구간을 담당하던 것을 통합 이후에는 SRT뿐 아니라 KTX 등 코레일이 운영하는 다른 고속철도 차량도 운행하게 된다.

차량 관리 등 기술 분야 직원들도 기존 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다만 통합에 따라 차량기지가 전국 단위로 운영되면서 전국의 각 차량기지와 관련한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무직 등 다른 분야 직원들도 기존 업무에 배치된다.

그러나 코레일과 SR의 조직을 비교해 동일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은 통합 과정에서 개편된다. 예를 들어 SR의 감사 기능과 같이 코레일과 중복되는 조직은 제외되며, 해당 인력은 안전 등 다른 분야로 재배치해 업무를 맡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통합 후 SR 직원들에 대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통합 초기에는 한시통합사업관리부문 안에 여러 본부를 두고 SR 직원들을 배치한 뒤, 자연적인 인력 이동과 희망에 따른 전보 등을 통해 코레일 조직과 융합한다는 계획이다.

인사권도 한시통합사업관리부문장이 행사한다. SR 직원들의 업무 특성과 희망 등을 고려해 인사를 실시하고, 특정 직원을 일방적으로 불이익이 있는 자리로 보내는 등의 인사상 불이익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코레일은 매년 약 1300명이 퇴직하는 자연 감소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SR 직원들을 해당 업무에 배치하는 방식도 활용한다.

또한 SR 직원 중 코레일의 해외건설 등 다른 분야로 이동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결원 발생에 맞춰 해당 부서로 옮길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은 한 해에 1300명 정도가 퇴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SR 직원들이 옮겨갈 수도 있고, 코레일 직원들이 기존 SR 업무를 맡을 수도 있어 코레일과 에스날이 융화가 될수 있도록 발전 시켜 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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