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승우-울산 김현석 감독, 언쟁의 전말과 엇갈린 시선
등록 2026.08.24 11:41:49
지난 22일 현대가 더비에서 선수와 감독 충돌
전북 "이승우 교체 때 시간 끈다고 판단한 듯"
울산 측 "선수가 원정 팬들에게 손짓한 것 지적"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205_web.jpg?rnd=20260824092533)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이승우와 K리그1 울산 HD 김현석 감독이 언쟁을 벌인 가운데,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사건은 지난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전북이 울산과 '현대가더비'이자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고, 경기는 전북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도중이던 후반 30분 선발 출전한 이승우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다가, 김현석 울산 감독과 말싸움을 벌였다.
고형진 주심이 이승우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이승우와 김 감독은 서로를 향해 불만을 표했고, 양 팀 스태프가 이들을 막아섰다.
이에 고형진 주심은 김 감독에게도 경고를 줬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와 울산 HD 경기 주심을 맡은 고형진 심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219_web.jpg?rnd=20260824093336)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와 울산 HD 경기 주심을 맡은 고형진 심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런데 상황 발발에 대해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린다.
습관성 어깨 탈구 증상이 있는 이승우를 놓고 교체를 원하는 코치진과 더 뛸 수 있다고 판단한 선수 간의 이견을 발생했는데, 이 과정에 대해 김 감독의 항의했다는 것이 전북 측 설명이다.
24일 전북 관계자는 "두 사람 당사자의 일이니 '이렇게 된 거다'라고 확답하긴 어렵지만, 이승우가 교체될 때 시간을 끈다고 판단해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측 의견은 달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말을 아꼈지만, 울산 관계자는 24일 뉴시스를 통해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김 감독님이 다른 게 아니라 (이승우가) 원정 팬들을 향해 손짓한 걸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가 나온 것처럼 교체를) 빨리 나오라고 지적한 것보단 왜 (원정 팬들에게 손짓하는) 그런 행동을 하냐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며 "다들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서 그건 정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현석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243_web.jpg?rnd=20260824094231)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현석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해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라운드가 끝나면, 매주 화요일마다 프로평가 패널 회의를 한다. 다만 해당 내용은 심판과의 충돌이라보단 감독님과 선수 간의 충돌이다 보니, 좀 더 구단에 상황을 파악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간의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징계 등) 어떤 액션을 위해 상황을 파악한다기보다는 연맹도 인지 차원에서 들여다 보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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