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증시] 엔비디아·PCE·잭슨홀 '빅위크'…증시 향방 가른다
등록 2026.08.24 09:45:00수정 2026.08.24 09:48:23
엔비디아 26일 실적 발표…높아진 시장 기대 충족 여부 관건
27~29일 잭슨홀 심포지엄…워시 연준 의장 메시지 주목
7월 PCE 발표도 예정…9월 금리 경로 가늠할 핵심 변수
![[뉴욕=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2026.08.24.](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310_web.jpg?rnd=20260819020441)
[뉴욕=AP/뉴시스] 23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2026.08.24.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국채금리 상승과 미 재무부의 시장 개입으로 숨 가빴던 한 주가 지나간 가운데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과 핵심 물가지표, 잭슨홀 심포지엄 등 굵직한 이벤트를 소화할 전망이다.
23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경제적 대응 계획 공개를 예고한 것도 시장의 변수로 꼽힌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 하락했다. S&P500지수는 금요일 0.4% 상승했지만 한 주 동안 1.4%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금요일 1% 올랐지만 주간 기준 0.9%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도 금요일 0.4% 상승했으나 한 주 동안 2% 밀렸다.
이번 분기 주요 빅테크의 실적은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AI에 투입한 막대한 자금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반면 메타와 구글은 투자 지출 확대에 대한 경계심을 다시 키웠다.
다만 빅테크의 AI 투자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의 반도체와 관련 인프라 구매로 이어진다는 점은 엔비디아에 유리한 요인이다. 엔비디아가 AI 투자 사이클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다. 잇따른 대형 계약과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실적이 시장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를 좌우할 물가지표도 이번 주 공개된다. 7월 PCE 가격지수는 연준의 9월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 지표다.
인플레이션이 최근 수개월간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예상보다 높은 PCE가 발표될 경우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27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도 시장의 관심사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 관계자와 경제학자들이 모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일정이다.
24일 월요일에는 7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가 발표되며 트립닷컴그룹이 실적을 내놓는다.
25일 화요일에는 ADP 주간 고용변화와 6월 FHFA 주택가격지수, 7월 신규주택판매, 8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나온다. 딕스스포팅굿즈, 인튜이트, 줌커뮤니케이션즈 등 실적을 발표한다.
26일 수요일에는 7월 PCE 및 근원 PCE 가격지수를 비롯해 개인소득과 개인지출, 내구재 주문, 2분기 국내총생산(GDP) 관련 지표가 발표된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놉시스, 파이브빌로우, 어번아웃피터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27일 목요일에는 상품무역수지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매·도매 재고 등이 공개된다.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 울타뷰티, 마벨테크놀로지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8일 금요일에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단기·장기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나올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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