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 브런치 공모전 전면 개편…수상 작가가 출판사 고른다

등록 2026.08.24 11:23:36

카카오, 제14회 브런치 공모전 10월18일까지 접수

출판사 지정 방식 폐지…작가가 출간 제안 비교·선택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에서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26.08.24.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에서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26.08.24.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브런치 공모전의 심사와 출간 연계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외부 전문가가 수상작을 선정하고, 수상 작가는 여러 출판사의 제안을 비교해 출간할 곳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에서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올해부터 기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명칭을 브런치 공모전으로 바꾼다. 출간 연결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수상작 자체의 가치를 높이고 일관된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개편이다.

수상작 선정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심사에 참여한 제휴 출판사가 출간할 작품을 각각 선정했지만 올해부터 브런치가 공모전의 방향 설정과 심사를 주관한다.

예심에서는 응모작 전체를 검토해 본심 진출작을 가린다.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문별 심사위원단이 본심을 진행한다. 심사위원 명단은 내년 2월 초 최종 수상작 발표 때 심사평과 함께 공개한다.

수상작은 기존 10편에서 4편으로 줄인다. 소설과 에세이·시, 종합 등 3개 부문에서 대상 1편씩을 선정하고 신인 작가상 1편을 별도로 뽑는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1000만원, 신인 작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을 지급한다. 브런치 작가가 글 10~30편으로 구성한 브런치북을 만들어 1인당 1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은 맞춤법 검사나 아이디어 정리 등 보조 도구로만 활용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문장이나 구성을 그대로 사용한 작품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출간 연결 방식도 출판사와 수상작을 일대일로 지정하던 구조에서 바뀐다. 브런치는 수상작과 부문별 최종 후보작을 여러 제휴 출판사에 소개하고 출간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가는 여러 출판사로부터 제안을 받으면 조건을 비교해 자신의 작품에 적합한 출판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브런치는 출간 계약 연결과 출간 이후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품은 오는 10월 18일까지 8주간 접수한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2월 초 발표한다.

이승현 카카오 소셜임팩트 총괄리더는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이해하는 출판사를 만날 수 있게 된다”며 “브런치가 그 만남을 잇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