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노상원, 폭발물·독극물로 주요 인사 살해 구상"…국수본 이첩
등록 2026.08.24 16:12:11수정 2026.08.24 19:46:26
종합특검, 연평도·오음리 일대 조사
감금시설 3개소 특정…5월 현장검증도
피의자들 진술 거부…혐의 입증은 못해
"추가 증거 수집 필요…국수본 이첩"
![[서울=뉴시스] 이른바 '노상원 수첩'을 들여다본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노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이 폭발물과 독극물을 이용해 주요 인사들에 대한 살해를 구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사진은 노 전 사령관.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21089671_web.jpg?rnd=20251208211318)
[서울=뉴시스] 이른바 '노상원 수첩'을 들여다본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노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이 폭발물과 독극물을 이용해 주요 인사들에 대한 살해를 구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사진은 노 전 사령관.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의 김정민 특검보는 24일 경기 과천 소재 사무실에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종합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의 모친 주거지에서 '노상원 수첩'을 압수, 군 장성 인사와 정치인 등에 대한 납치·감금·살해 계획 등 비상계엄 선포를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통해 정보사 내에서 독극물과 독약을 이용해 암살 공작을 시도했다고 의심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인적 준비 여부 등도 조사했다.
특히 연평도, 오음리 일대 지역을 조사해 감금 시설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설 3개소를 특정했다. 권 특검 등은 검증영장을 발부받은 뒤 지난 5월 헬기를 타고 해당 일대를 현장 검증하기도 했다.
다만 핵심 피의자들이 진술을 거부해 혐의를 입증하는데 이르진 못했다.
김 특검보는 "추가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면밀한 수사가 필요해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노 전 사령관 등의 내란목적살인예비음모 사건은 경찰청 국수본이 넘겨받은 뒤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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