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200만원짜리 일등석서 도둑이?"…외항사 기내 절도 피해 '황당'

등록 2026.08.25 14:15:00

[서울=뉴시스] 여행 유튜버 또떠남이 에티하드항공 최고급 일등석 '더 레지던스' 객실에서 다른 승객이 자신의 헤드셋을 가방에 넣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또 떠나는 남자' 캡처)

[서울=뉴시스] 여행 유튜버 또떠남이 에티하드항공 최고급 일등석 '더 레지던스' 객실에서 다른 승객이 자신의 헤드셋을 가방에 넣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또 떠나는 남자'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유명 여행 유튜버가 외국계 항공사의 최고급 일등석 객실을 이용하던 중 기내에서 소지품을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구독자 약 4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또떠남(또 떠나는 남자)'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또떠남'에 올린 영상에서 에티하드항공의 최상위 객실인 '더 레지던스' 이용 중 발생한 기내 절도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기내 침실 내부를 촬영하던 중 한 외국인 남성이 침실 안으로 갑자기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는 "갑자기 어떤 남자가 방으로 들어왔다"며 "처음에는 내가 촬영하다 샴페인 흘린 거 치워주러 온 스태프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침실로 들어온 외국인 남성은 승무원이 아니었다. 해당 남성은 객실 내에 있던 헤드셋을 집어 들더니 그대로 자신의 가방에 집어넣었다.

이상함을 느낀 또떠남이 "뭐 하는 거냐"고 묻자 남성은 "이 자리냐"고 되물었다. 이어 또떠남이 가방 속 헤드셋을 지적하자 남성은 그제야 가방에서 헤드셋을 다시 꺼내 놓고 객실을 나갔다.

이후 또떠남은 객실에 있던 간식 바구니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간식 바구니가 없어졌다"며 "비행기에 도둑이 드는 게 말이 되냐"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곧바로 승무원에게 다가간 또떠남은 "누군가 내 방에 들어와서 내 간식 바구니를 가져갔다"고 정황을 전달했다. 상황을 알아채고 파악한 승무원은 그에게 사과한 뒤 사라진 간식 바구니를 새로 준비해 다시 제공했다.

또떠남은 "괜찮지만 정말 충격받았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비행기 탈 때는 귀중품도 잘 챙기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등석에, 더 레지던스에 도둑이 들어올 거라고 누가 생각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사건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이후 에티하드항공 측은 또떠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해당 사안을 확인했다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항공권 예약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