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수' 최영중 구속기소…지인에 성착취물 전송 혐의도
등록 2026.08.25 17:26:13
미성년자 피해자 모두 4명으로 확인
검찰 특별수사팀, 전방위 보완 수사
피해자 13~18세…"2차 피해 방지도"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이 3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끝낸 뒤 청주지법에서 나오고 있다. 2026.07.30.mmercury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338_web.jpg?rnd=20260730154124)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이 3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끝낸 뒤 청주지법에서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미성년자 성매수 등 혐의로 구속된 최영중(35) 전 충북 청주시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25일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상습성착취물제작·배포등) 혐의로 최 전 의원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 A(13)양과 두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하고, 용돈을 대가로 성관계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4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B(18)양과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2024년 8월에는 전송받은 성착취물을 지인에게 전송한 혐의도 있다.
또 지난해 10~11월 C(18)양, D(18)양과 각각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4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A양 등 4명으로부터 신체 일부 노출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요구하는 방법으로 8회에 걸쳐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피해자가 거부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3개 검사실 전체를 특별수사팀으로 구성한 뒤 최 전 의원에 대한 휴대전화 전자정보 추가 압수수색 후 포렌식, 포털사이트 검색내역·클라우드 압수수색 후 증거선별 등을 실시했다.
이후 유심 교체내역 등 압수수색과 주거지 및 직장 등 압수수색, 피고인 및 참고인들 조사 등 전방위적인 보완 수사를 벌였다.
경찰과도 수사 공조를 이루며 미성년자 피해자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최 전 의원이 단순 성착취물을 일회성으로 제작·소지한 것이 아니라 상습적으로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이 3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끝낸 뒤 청주지법에서 나오고 있다. 2026.07.30.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377_web.jpg?rnd=20260730155802)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이 3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끝낸 뒤 청주지법에서 나오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최 전 의원은 4~5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관련 수사를 받던 중 6·3 지방선거 청주시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15일 시의회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달 6일 최 전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4일 최 전 의원의 구속기간을 열흘 연장하고 추가 범행을 포함한 혐의를 검토해왔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피해자들에 대해 심리 치료비와 이전비 등을 지원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불법 영상물 삭제·차단 지원 등을 실시했다"며 "향후 진행될 공판과정에서도 피해자 진술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뉴시스]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유튜브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6/NISI20260726_0002196157_web.jpg?rnd=20260726211747)
[청주=뉴시스]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유튜브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 전 의원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에서 추가 피해 정황이 확인됐다"며 "수사가 진행될수록 당초 알려진 것보다 사건의 심각성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의원 개인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 별개로, 그를 공직후보자로 공천한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정치적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추가 피해 정황까지 드러난 지금, 이번 사건에 어떻게 답할 것이냐"며 "이번 사건을 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말고,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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