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한미약품 3.2조 기술수출, 신용도 영향 제한적"
등록 2026.08.26 11:35:15
"자금 유입 장기간 소요…유입 규모도 불확실"
"계약금 유입에 재무여력↑ 우수한 재무안정성"
![[서울=뉴시스]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503_web.jpg?rnd=20260824125526)
[서울=뉴시스]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한미약품의 현 장기신용등급과 전망은 'AA-, 안정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4일 제넨텍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1억9000만 달러(한화 약 2850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한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2000억원)에 이른다.
나신평에 따르면 계약금을 제외한 21억 달러는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형식으로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시판 후 연간 순매출액에 따라 합의된 로열티도 지급된다. 모든 마일스톤에 대한 반환의무는 없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회사의 위약금 지급 의무도 없다.
다만 마일스톤과 로열티의 유입 기간과 규모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김유빈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기술이전 대상 프로젝트의 임상 1상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임상 2상, 3상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할 때 마일스톤과 로열티 유입에 장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유입 규모에도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번 계약을 통해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이 유입되며 회사의 재무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북경한미제약 종합기지 구축 투자 등 자금소요에 대응하면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술이전 계약 관련 진행 현황과 단계별로 수령하는 마일스톤 규모, 이를 활용한 차입금 상환 수준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중단기적으로 주력 품목의 판매량 변화,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 여부, 중국 법인의 사업기반 유지 및 투자 부담 등을 검토해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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