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서 해·공군 정기 순찰"…필리핀 향해 비난 공세
등록 2026.08.26 18:40:10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필리핀이 역외 국가 끌어들여 평화 파괴"
![[베이징=뉴시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해·공군 전력을 조직해 남중국해 해역에서 정기 순찰을 진행했다고 26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중국 해경이 공개한 영상으로 스카버러 암초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쫓는 모습.(사진=중국 해경 위챗 영상 갈무리) 2026.08.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4858_web.jpg?rnd=20260724110705)
[베이징=뉴시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해·공군 전력을 조직해 남중국해 해역에서 정기 순찰을 진행했다고 26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중국 해경이 공개한 영상으로 스카버러 암초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쫓는 모습.(사진=중국 해경 위챗 영상 갈무리) 2026.08.26 [email protected]
자이스천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26일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인민해방군 남부전구가 해·공군 전력을 조직해 남중국해 해역에서 정기 순찰 항해를 진행했다"고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필리핀은 역외 국가들을 끌어들여 남중국해를 어지럽게 하고 소위 '연합 순찰 항해'를 조직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이 대변인은 이어 "남부전구 부대는 국가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안정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부전구는 앞서 지난 21일에는 필리핀 소형 항공기 3대가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불법으로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영공에 침입했다고 리젠젠 공군 대변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남부전구는 당시 "해·공군 병력을 조직해 법과 규정에 따라 추적·감시하고 방송으로 경고를 알렸다"며 "필리핀 측에 권리 침해와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필리핀과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달 21∼22일에는 남중국해 북부 연안에서 항행경보 3건을 발령하고 이달 말 광둥성 서부와 동부 해역에서 군사활동과 실탄사격을 잇달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몇 달간 중국 해상민병대가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 200여척이 필리핀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 해역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암초 점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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