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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기업심리지수 2.7p 하락

등록 2026.08.27 10:11:33

중동 긴장·노사 갈등 영향

[부산=뉴시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사진=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사진=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우려와 노사 갈등 등의 영향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한은) 부산본부가 발표한 '8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부산의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2.7포인트(p) 하락한 92.4로 집계됐다.

CBSI는 기업들의 경기 인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달 부산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우려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완성차·부품업계 등을 중심으로 노사갈등이 확대되면서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은 영세 업체와 2·3차 협력업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동지역 사태의 충격에 취약하다.

다만 9월 전망은 휴가철 종료, 일부 기업 노사 합의 등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추석 음식료품 수요 확대 기대 등으로 8.7p 상승한 98.5로 나타났다.

반면 이달 부산지역 비제조업 체감경기는 전월보다 1.8p 상승한 99.6을 기록했다.

폭염으로 건설업 경기가 부진했지만 하계휴가와 지역 행사 등에 따른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도소매·숙박·해상 운송업 등 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망은 추석 연휴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소비 확대 기대 등으로 전월보다 0.7p 상승한 96.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8일 부산지역 6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452개 업체가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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