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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한줄? 두줄?'…29일 국민 200명에 묻는다

등록 2026.08.27 12:00:00수정 2026.08.27 12:05:41

행안부, 연세대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모두의 토론회'

"토론회 제안 바탕, 실효성 있는 안전문화 대책 마련"

[서울=뉴시스] 에스컬레이터 모습.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에스컬레이터 모습.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에스컬레이터의 안전한 이용 방안을 논의하는 '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의 토론회'는 국민이 공감하는 더 나은 정책의 방향을 찾기 위한 국민 참여형 정책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 방안이다. '한 줄 서기', '두 줄 서기' 등 단순한 이용 방식의 논쟁을 넘어 더욱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문화는 1990년대 후반 바쁜 사람을 위해 오른쪽에 서고 왼쪽을 비워두는 '한 줄 서기'가 확산됐다.

그러나 무게 쏠림에 따른 고장과 걷거나 뛰다가 넘어지는 사고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2007년부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추진됐다.

이후 한 줄 서기를 선호하는 여론이 적지 않고, 해외에서도 두 줄 서기를 강제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2015년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중단됐다.

현재는 줄 서는 방식 자체보다 ▲손잡이 잡고 이용하기 ▲걷거나 뛰지 않기 ▲노란 안전선 안에 타기 등 '3대 안전 수칙'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한 줄 서기 관행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토론회는 장계련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공공행정본부 본부장의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주요 원인과 이용 행태' 발표와 허윤섭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공학부 교수의 '에스컬레이터 제도·설비 현황과 관련 정책' 소개로 시작한다.

이어 좌장인 허억 가천대 국가안전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이상민 한국교통대 교통에너지융합학과 교수와 유종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사고조사단장,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가 패널로 토론과 질의 응답을 이어간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 200명이 참석해 분임 토론을 거쳐 자유롭게 의견도 내놓을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과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공유하며 서로 다른 시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 많은 국민이 토론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현장을 K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온라인 시청자들은 생중계를 통해 토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보낼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모인 국민의 생각과 제안을 바탕으로 에스컬레이터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문화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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