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호우에 14명 대피…주택·도로 침수 잇따라
등록 2026.08.31 08:39:24수정 2026.08.31 08:56:24
인명피해 없어…침수·수목 전도 등 소방활동 432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비가 내리는 27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한 시민이 손으로 머리를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3662_web.jpg?rnd=2026082717001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비가 내리는 27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한 시민이 손으로 머리를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3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광주 영광 390㎜, 보성 265㎜, 순천 252㎜, 전북 군산 249㎜, 전남광주 광양 247㎜, 경북 상주 198㎜ 등을 기록했다.
호우에 따른 소방활동은 주택·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총 432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 137건, 전북 87건, 부산 37건, 경남 34건 등이다.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전남광주, 부산, 경남, 대구 등 5개 시·도에서는 11세대 14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이 중 5세대 6명은 집으로 돌아갔으나 6세대 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하천변과 국립공원 등 시설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하천변 2531곳, 둔치주차장 77곳, 하상도로 20곳, 지하차도 5곳, 세월교 51곳, 징검다리 104곳 등을 포함해 위험지역 2974개 구간이 통제됐다.
기상 악화로 국립공원 10곳 412개 구간의 출입도 통제 중이다. 다만 항공기와 철도, 여객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남권과 전라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이날 오후까지 전북·충청·경기·강원권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전날 오후 5시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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