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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혼조 마감…美금리인상 경계감에 0.14%↓

등록 2026.08.31 16:04:37

워시 매파 발언에 미 국채금리 상승

어드반테스트·TDK 등 하락

[도쿄=AP/뉴시스] 31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2020년 3월10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여성이 닛케이225지수와 달러·엔 환율 추이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2026.08.31.

[도쿄=AP/뉴시스] 31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2020년 3월10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여성이 닛케이225지수와 달러·엔 환율 추이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2026.08.31.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31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3.63포인트(0.14%) 내린 6만6311.9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JPX 닛케이 인덱스400지수는 54.25포인트(0.15%) 오른 3만7419.00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도 9.58포인트(0.23%) 상승한 4156.29를 기록했다.

증시에 부담을 준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며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물가가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워시 의장의 연설 이후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주식시장에 경계감이 확산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고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워싱턴=AP/뉴시스] 31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9일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8.31.

[워싱턴=AP/뉴시스]  31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9일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8.31.

워시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여파로 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10.28% 급락했고 AMD(-2.33%), 인텔(-2.85%), 브로드컴(-0.74%) 등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도 어드반테스트와 TDK 등이 하락하며 닛케이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초반 낙폭은 한때 1500포인트를 넘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회복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9월 말 중간배당을 앞두고 배당을 확보하려는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반도체주와 은행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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