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위기임산부 217명 보호출산…433명은 '직접 양육'
등록 2026.08.31 16:53:09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종사자 워크숍
2024년 7월 시행…2년간 764명에 심층상담
![[세종=뉴시스]2026년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사업 워크숍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6154_web.jpg?rnd=20260831162535)
[세종=뉴시스]2026년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사업 워크숍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사업 시행 2년을 맞아 31일과 내달 1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위기임산부가 스스로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과 함께 임신·출산·양육지원 제도 등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진료·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은 국가 책임 하에 보호되며 성인이 된 후 출생정보가 담긴 출생증서를 공개 청구할 수 있다.
전국 17개 지역상담기관에서는 2024년 7월 제도 시행 이후 올해 7월까지 764명에게 심층상담을 제공했다. 단순 상담은 3805명이 진행했다.
심층상담을 한 이들 중 433명이 직접 양육을 결정했고, 62명이 출생신고 후 입양 등을 선택했다.
보호출산 신청은 총 266명이 했고, 7일 이상 숙려기간과 상담을 통해 49명이 철회해 최종 217명이 보호출산을 했다.
보호대상아동 중 유기아동 수도 줄었다. 2023년 88명에서 2025년 19명으로 약 78% 감소했다.
복지부는 "위기상황에 놓인 임산부에게 충분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공적 지원체계가 점차 현장에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틀간 열리는 워크숍에는 전국 17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종사자와 시군구청 아동보호 담당자 80여명이 모인다.
이들은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며 지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 종사자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현장에서 위기임산부를 지원하며 누적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시간도 가진다.
김현숙 인구아동정책관은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사업은 지역상담기관과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지역 간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지원체계를 한층 더 촘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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