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서 유조선 기뢰 피격"…미군 "가짜뉴스"
등록 2026.09.01 01:59:02
IRGC "불법 항로 통과하던 유조선 화염 휩싸여"
미·이란 공격 재개 속 호르무즈 불안감도 고조
美중부사 "기뢰 충돌 선박 없다…선박 위협 시도"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고 있다. 2026.08.05.](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248_web.jpg?rnd=20260810101153)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고 있다. 2026.08.05.
반(半)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오전 내놓은 성명에서 "몇시간 전 호르무즈 해협 남쪽의 불법 항로를 통과하려던 한 대형 유조선이 해저 기뢰 2기를 들이받은 후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완전히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IRGC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의 보안 규정을 위반하는 선박들의 운명이 이와 다를 바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위협했다.
이러한 성명은 미국과 이란이 한달여 만에 상호간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나왔다.
미군은 전날 이란의 기뢰 탑재 로켓 발사 정황을 포착하고, 호르무즈해협 라라크섬에 있는 IRGC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은 요르단 내 공군기지 2곳을 향해 보복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양측 공격 재개로 전쟁 재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역내 긴장은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미군은 유조선 피격 사실은 허구라며 즉시 반박에 나섰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IRGC의 관련 발표를 두고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중부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에 부딪힌 선박은 없다"며 "이는 역내 상업 선박을 위협하려는 IRGC의 또 다른 허위정보 시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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