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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우이혼' 출연 후 이상한 사람 됐다…아들도 상처받아"

등록 2026.09.01 10:53:19

[서울=뉴시스]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수롭다' 화면 캡처) 2026.09.0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수롭다' 화면 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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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방송 출연 고충을 털어놨다.

지연수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지연수는 제주도의 한 맛집을 찾았다. 그는 "제주도에 살면서 마음이 그렇게 좋고 행복할 때는 아니었다. 한동안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눈치가 보이고 불편할 때가 있었다.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장님은 너무 환영해 주셨고, 다 먹고 갈 때 열무김치를 담그셨다고 그걸 싸주시더라. 그 마음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생활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제작진이 "제주도에서 무슨 일 했냐"고 묻자 지연수는 "카페 알바, 제초 작업 등 했다. 쉬지 않고 일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방송 끝나고 나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노출된 지 몰랐다. 아들도 마찬가지로 너무 노출이 됐다"며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고 하는 것도 고맙고 좋은데 은연중에 하는 말들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나도 힘든데 아들도 힘들어한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저학년일 때는 공부하면서 뛰어놀길 바랐다. 그래서 제주도에 와서 2년 정도 자연에서 놀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연수는 아들, 지인과 함께 야시장을 찾았다.

제작진이 "서로에게 고마웠던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지연수는 "방송 자체가 가장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이 되어서 나갔다. 내가 성격이 그런 사람인 것처럼 보여져서 생활이 조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가 까칠하거나 예민하다고 오해하더라. 이상한 유튜브 때문에 이미 이상한 사람이 되어있었다"며 "제주도에 왔었는데 은경이는 전혀 관계없이 나라는 사람을 봐줬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줬지만 2020년 이혼했다. 이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며 재결합 가능성을 열기도 했으나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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