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타고" 삼성전자 기업용 SSD 매출 1년새 7배 껑충 뛰었다
등록 2026.09.02 15:15:30
2분기 매출 143.5억 달러…점유율 1위
고부가 eSSD 출하량 늘며 매출 상승
"통합 메모리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PM1763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0727_web.jpg?rnd=20260708085255)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PM1763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AI 에이전트 도입 증가와 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앞으로도 eSSD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eSSD 매출은 지난해 2분기 19억 달러에서 올해 2분기 143억5000만 달러로 7배 이상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34.6%에서 35.1%로 상승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AI 가속기에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eSSD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이동·저장하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성능이 전체 시스템 효율을 좌우하면서 eSSD는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매출 성장세는 고부가 eSSD 제품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176단 쿼드레벨셀(QLC) 제품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PCle) 5.0 제품의 출하량 비중도 상당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PCIe 6.0 기반 eSSD 'PM1763' 양산에 나섰다.
PM1763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D램을 쌓아서 만든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낸드 플래시 기반 eSSD 등 토탈 메모리 솔루션으로 AI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북미 주요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업체(CSP)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PCIe 4.0에서 PCIe 5.0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삼성은 D램과 낸드 플래시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서버 고객이 선호하는 메모리 및 eSSD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도입 증가와 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앞으로도 eSSD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eSSD 시장은 2025년 약 241억 달러에서 올해 약 1540억 달러 규모로 1년 새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HBM과 SSD 등 통합 AI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AI 인프라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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