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월 소비자물가 3.7%↑…넉 달째 3%대 유지
등록 2026.09.02 10:46:04
생활물가 0.7% 상승…신선식품 9% 하락

2일 국가데이터처 충청지방데이터청의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1.2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 전월 상승률(3.2%)보다 0.3%포인트(p) 확대된 수치다.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1.9%, 2월 2.0%, 3월 2.3%, 4월 2.9%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5월 3.2%를 기록한 뒤 6월 3.4%, 7월 3.2%로 4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체감 물가' 상승폭이 컸다. 전체 457개 품목 중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3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전월 대비 0.7% 올랐다.
식품은 1년 전보다 1.6%, 식품 이외는 5.7% 각각 상승했다.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3.3%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0% 하락했다.
신선어개가 1년 전보다 3.3% 올랐지만,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은 각각 12.9%, 11.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공업제품과 서비스가 지역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4.2%, 서비스는 4.5% 올랐다.
석유류 가격이 15.3% 올랐지만 상승 폭은 줄었다. 경유(22.7%→20.0%), 휘발유(13.9%→12.1%), 등유(24.3%→23.0%) 모두 한 달 전보다 상승 폭이 작아졌다.
농산물은 1년 전보다 8.2% 떨어졌지만, 축산물은 5.0% 올랐다. 국산쇠고기(9.6%), 수입쇠고기(22.2%), 고등어(3.8%) 등이 상승했다. 배추(-26.9%), 사과(-10.8%), 수박(-24.7%), 토마토(-21.7%)는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서비스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5%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7.0% 급증했고, 개인서비스는 1년 사이 4.5% 상승했다.
휴대전화료(26.7%), 국제항공료(15.7%), 보험서비스료(13.4%), 자동차수리비(18.8%)가 많이 올랐고, 보육시설이용료(-20.1%), 방송수신료(-5.6%), 학교보충교육비(-1.5%)는 하락했다. 유치원납입금은 1년 전보다 96.6%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세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