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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부산 앞바다 침몰 예인선 '사고원인' 본격 수사

등록 2026.09.03 08:18:02수정 2026.09.03 08:33:35

수사관 41명 규모 수사본부 편성…합동감식 등 예정

 [부산=뉴시스]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t)가 전복된 뒤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내국인 6명, 인도네시아 2명) 중 2명이 구조됐지만 1명이 숨졌고 6명은 실종 상태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t)가 전복된 뒤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내국인 6명, 인도네시아 2명) 중 2명이 구조됐지만 1명이 숨졌고 6명은 실종 상태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해경이 부산 앞바다 수심 87m 아래로 침몰한 예인선의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전복·침몰된 티엔에스캐처호(286t·승선원 8명)의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관 41명 규모로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부산해경은 유관기관과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며, 선박 관련 기록 등을 전반적으로 살피기 위해 CCTV, 항적 기록장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티엔에스캐처호의 출항 당시 함께 항해를 나섰던 다른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예인하려던 화물선의 선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와 관련된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바닷속으로 침몰한 티엔에스캐처호에 대한 선체 수중 수색은 해군의 무인잠수정(ROV)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상정보와 해상 상황 등을 고려, 잠수부 투입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인양 문제는 선사 측과 협의를 해봐야 하는 상황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티엔에스케처호는 지난 2일 오전 10시15분께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 출항해 사고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선 A호(6만6332t)를 예인하려다가 오후 1시29분께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후 같은 날 오후 3시27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2명이 구조됐고, 이 중 인도네시아 국적 B(53)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한국인 C(57)씨는 숨졌다.

나머지 선원 6명은 실종 상태로, 해경은 이들을 찾기 위해 이틀째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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