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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미중 정상회담서 수출통제 완화 논의 없을 듯"

등록 2026.09.03 11:36:10

"트럼프가 AI칩 판매 길 열었지만 중국이 거부"

중국의 엔비디아 H200 구매 이뤄지지 않아

최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은 유지

[워싱턴=AP/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수출통제 완화가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러트닉 장관이 지난 4월23일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열린 하원 세출위원회 상무·법무·과학 및 관련기관 소위원회 예산안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09.03.

[워싱턴=AP/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수출통제 완화가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러트닉 장관이 지난 4월23일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열린 하원 세출위원회 상무·법무·과학 및 관련기관 소위원회 예산안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09.0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이 이달 말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중국 수출통제 완화 문제를 다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수출통제 완화가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러트닉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지만 중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여러 가지를 우려했고 결국 칩을 사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중국은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엔비디아의 H200 칩을 조건부로 중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우선하면서 실제 구매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샌타클래라=AP/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수출통제 완화가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2023년 5월3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표지판이 보이는 모습. 2026.09.03.

[샌타클래라=AP/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수출통제 완화가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2023년 5월3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표지판이 보이는 모습. 2026.09.03.

러트닉 장관은 중국이 구매 의사를 보이지 않는 만큼 정상회담에서 수출통제 완화를 다시 논의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초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면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대중국 첨단 반도체 통제를 전면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첨단 AI 반도체가 중국의 군사·기술 역량 강화에 이용될 수 있다며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의 수출은 계속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불균형과 중국의 과잉생산, 희토류 공급망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오는 24일 미국에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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