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승객 뒤에만 '밀착'…서울 지하철 2호선 수상한 남성 목격담 확산
등록 2026.09.03 16:06:1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된 이튿날인 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6.04.0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21240435_web.jpg?rnd=2026040909443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된 이튿날인 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한 남성이 여성 승객들에게만 몸을 밀착한 채 서 있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2호선 신림 쪽 가는 중인데 여자들한테만 이 자세로 딱 붙어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A씨는 지하철 안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다들 조심해라. 머리 빡빡이 키 작은 아저씨다"라며 "내가 밀리는 척 밀었다. 왜 저러냐"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계속 쳐다보니까 신림에서 내리더라"라고 전했다.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한 네티즌은 "나도 봤다"며 "토요일 2호선 강남에서 사당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서 굳이 사람이 많은 쪽, 특히 여자분 뒤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어떤 여자분 뒤에 있었는데 주변에 서 있던 아주머니들이 뭐라고 하니까 도망가듯 사당역에서 내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다른 네티즌은 "상습범인가 보다"라며 "2호선 타고 퇴근할 때 당했는데 똑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때 이후로 버스를 타고 다닌다"며 "원래 가방을 사람이 많으면 앞으로 메는데, 트라우마로 절대 가방을 앞으로 안 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6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옆에 손잡이가 남아 있는데도 내 동생 뒤에 딱 저러고 계속 서 있었다"며 "계속 보고 있으니 반대로 돌아서 다른 손잡이를 잡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경험담의 사실 여부와 이들이 언급한 인물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조회수 257만회를 넘기며 확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는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 "여성 승객만 골라서 그런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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