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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원유적재 선박서 석유 빨아내다 유독가스에 37명 사망

등록 2026.09.04 20:36:04

[AP/뉴시스] 지난달 25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무슬림들이 예언자 탄신 축하 행진을 하며 노래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달 25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무슬림들이 예언자 탄신 축하 행진을 하며 노래하고 있다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산유 지역 리베르스주에서 석유 적재 선박에서 기름을 훔치던 주민 최소한 37명이 죽었다고 인권 그룹이 4일 말했다.

청년 및 환경 주창센터에 따르면 이날 많은 주민들이 배를 타고 나와 유조선 석유를 특정 지점에서 동시에 빨아내 배에 옮겨 실었다.

이때 높은 압력에 유독 가스를 들어마시게 되었고 사망자가 속출했다.

아직도 상당수가 실종되어 생사를 알 수 없다고 인권그룹은 자원 활동자들을 인용해 보고서에서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이날 이 같은 사건 발생을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어떤 사망자 수도 알려주지 않고 조사가 진행중이라만 강조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삼각주 지역에서는 주민의 석유 절도 행위가 흔하다. 유전 개발 및 석유 수출을 둘러싼 거대 규모 부패가 심각한 가운데 이 같은 기름 도둑질 행위로 한 해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본다고 정부는 지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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