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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아빌라, 두산 상대 완봉승…전의산 홈런 두 방 '쾅쾅'

등록 2026.09.04 20:59:46수정 2026.09.04 21:01:25

SSG, 두산에 4-0 완승…두산 4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에이스 페드로 아빌라가 KBO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수확했다.

아빌라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안타 3개,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SSG의 4-0 승리를 이끈 아빌라는 시즌 5번째 승리(1패)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7월초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합류한 아빌라는 KBO리그에서 치른 9번째 경기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다.

아빌라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1.65에서 1.40으로 끌어내렸다.

리그 전체에서 올 시즌 완봉승을 거둔 것은 아빌라가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5월 24일 롯데전)에 이어 세 번째다.

아빌라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101개의 공으로 9이닝을 버텼다.

6회초 1사까지는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 1사 후 정수빈에 내야안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깨졌지만, 정수빈이 도루에 실패해 아웃카운트를 늘린 후 김기연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해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7회초도 삼자범퇴로 마친 아빌라는 8회초 1사 후 안재석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내보냈고, 양석환에 볼넷을 헌납한 후 조수행에 내야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정수빈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홈으로 뛰어드는 주자를 아웃시켜 실점을 막았다. 이어 김기연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전의산.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전의산.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빌라는 9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 김민석에 안타를 맞았으나 양의지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 완봉승을 완성했다.

SSG 타선은 홈런쇼를 펼치며 아빌라의 완봉승을 도왔다.

SSG는 3회말 2사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SSG는 이후 솔로포 3방으로 3점을 더했다.

4회말 2사 후 전의산이 중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렸고, 후속타자 조형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시즌 8호)을 쏘아올렸다.

전의산은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연타석 홈런(시즌 9호)을 작렬해 SSG에 4-0 리드를 안겼다.

아빌라의 완봉 역투 속에 두산을 꺾은 SSG는 51승(5무 66패)째를 수확해 9위를 유지했다.

최근 타선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두산은 완봉승의 희생양이 되면서 고민이 더 깊어졌다. 4연패 수렁에 빠진 5위 두산의 성적은 61승 4무 56패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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