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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울산 '자동차 AI 동맹'…휴머노이드 현장 투입

등록 2026.09.07 15:31:49

양 도시 580억 투입, 2027~2031년 제조공정 AI 대전환

실증센터·인프라 구축…고위험·고난도 공정 인력난 대응

전남광주·울산 '자동차 AI 동맹.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울산 '자동차 AI 동맹.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국내 대표 자동차 생산도시인 전남광주와 울산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현장에 투입하는 등 자동차 제조공정의 AI 대전환(M.AX)에 공동으로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울산시는 7일 울산에서 자동차산업 분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M.AX 협력협의회를 열었다. 이동현 전남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 송규완 울산시 산업전환과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본부,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위험·고난도 공정 기피에 따른 생산현장 인력 공백에 대응하고, 휴머노이드와 노동자가 함께 일하는 제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 AI 전환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비는 전남광주와 울산 각각 290억원씩, 총 580억원으로, 300억원은 국비, 280억원은 지방비로 충당된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이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양 도시에 각각 45억원씩 총 90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자동차 의장공정 휴머노이드 실증센터 구축을 비롯해 인간 수준의 제조 휴머노이드 양성 플랫폼 구축·실증, 제조환경 휴머노이드 내구·신뢰성 실증인프라 구축, 제조사 AI 전환 지원 등이다.

참석자들은 현대차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휴머노이드 도입 동향을 공유하고 자동차 제조업 AI 전환을 위한 양 도시 간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자 울산 EV공장도 찾아 미래 전기차 생산현장을 살폈다.

이승주 KETI 광주본부장은 "생산성과 작업안전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사업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검증표준을 지역 부품기업으로 확산해 미래차 전환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전남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은 "자동차 제조공정에 휴머노이드 도입이 확대되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관련 예산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울산시, 국회와 손잡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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