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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단서 공연·플리마켓 즐긴다…'문화의 틈' 20차례 개최

등록 2026.09.08 10:23:40

9~11월 전국 산업단지서 문화행사…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세종=뉴시스] 산업단지 WEEK 로고.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2026.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산업단지 WEEK 로고.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전국 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등을 활용해 공연과 플리마켓, 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제62회 산업단지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산업단지 WEEK'를 운영하고, 9~11월 전국 산업단지에서 총 20차례에 걸쳐 문화행사 '틈'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틈'은 바쁜 일상 사이의 짧은 여유를 문화로 채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가 참여해 문화공연과 버스킹,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등 산업단지별 특성과 근로자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단공은 지난 2009년부터 노후 산업단지의 근무환경과 부족한 문화·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54개 산업단지에서 455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총 129개 사업을 준공했다. 청년문화센터 23곳과 혁신지원센터 13곳, 아름다운거리 25곳 등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시설 개선을 넘어 문화와 콘텐츠를 접목한 공간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를 일터이자 삶터,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문화선도산단'을 지난해 구미·창원·완주 3곳에서 시작한 데 이어 올해 부산·원주·인천까지 6곳으로 늘렸으며, 오는 2030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에서 나온 청년 근로자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일부 행사는 지자체 축제와 연계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창원·사천 산업단지에서는 청년·근로자를 위한 런치콘서트를 연다. 부산 화전일반산업단지에서는 '산업단지 청년 문화 페스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는 체험 부스와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혁신은 그 공간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국민이 변화를 실제로 체감할 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일터이자 삶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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