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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한달간 '2.0 이상' 지진 13번…대규모 가능성 낮다

등록 2026.09.09 10:21:31수정 2026.09.09 10:38:24

당분간 작은 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해남=뉴시스] 9일 오전 9시4분5초께 전남광주 해남군 서북서쪽 20㎞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 9일 오전 9시4분5초께 전남광주 해남군 서북서쪽 20㎞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6.09.09. [email protected]


[해남=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광주 해남에서 최근 한달동안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13차례 관측됐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5초께 전남광주 해남군 서북서쪽 20㎞ 지점에서 규모 2.3(진도 Ⅱ)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1도로 발생 깊이는 21㎞다.

진도 Ⅱ 지진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피해·감지 신고는 없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달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13차례 이어졌다. 같은 기간 규모 2.0 미만 지진도 114차례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감지된 규모 3.1 지진이 가장 강했지만 모두 이렇다 할 피해는 없었다.

2020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지진이 연속해서 발생했다. 당시 4월28일부터 5월31일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5차례 발생했다. 가장 큰 지진의 규모는 3.1이었다. 규모 2.0 미만 지진도 70차례 관측됐다.

행정안전부는 이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지진이 이어지자 지난달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지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전문가 회의를 열어 분석한 결과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기상청도 누적된 지각의 응력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규모 지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발생한 규모 3.1 지진의 여진 영향에 따라 당분간 작은 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추가 지진 발생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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