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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갓·꾼'으로 만나는 K팝의 뿌리…국립국악원, 브라질 순회 전시

등록 2026.09.09 10:54:12

아르헨 이어 상파울루서 'K-POP, 한국전통음악을 만나다'

'K-POP, 만나다 한국전통음악을 만나다' 포스터. (이미지=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POP, 만나다 한국전통음악을 만나다' 포스터. (이미지=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이 K-콘텐츠의 뿌리인 한국 전통예술을 조명하는 전시를 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순회전시 'K-POP, 만나다 한국전통음악을 만나다'를 이달 7일부터 11월 8일까지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미 지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순회전이다.

브라질은 케이팝과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대표적인 한류 시장이다. 국립국악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현지 관객에게 친숙한 K-콘텐츠를 출발점으로, 그 안에 녹아 있는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의 원형을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는 '굿', '갓', '꾼'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 '굿, 오늘의 안녕과 내일의 평화를'에서는 방울과 부채, 진쇠춤 복식으로 무속 기반 전통예술을 소개한다.
브라질에 전시 중인 연희 복식과 각종 탈.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에 전시 중인 연희 복식과 각종 탈.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번째 공간 '갓, 세상의 풍류를 담아'에서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전통악기와 갓·도포를 통해 조선시대 풍류 문화를 보여준다. 마지막 '꾼, 놀 줄 아는 그대를 위하여'에서는 북, 장구, 꽹과리, 징과 탈춤 소품을 통해 판소리와 연희의 역동적인 흥을 전달한다.

특히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등 해외 관객에게 익숙한 K-콘텐츠와 전통예술을 함께 다루며, 전통이 대중문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창작 자원임을 보여준다. 전시장 입구의 '당산나무' 소망 조형물과 '내 안의 소리, 소망의 모양' 비즈 키링 워크숍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앞서 아르헨티나 전시에서는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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