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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빌딩' 새 단장 100일…30만명 발걸음

등록 2026.09.10 15:46:38

새 단장 100일 맞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글로벌 맛집·편집숍 등 25개 테넌트 새롭게 구성

[서울=뉴시스]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퐁피두센터 한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퐁피두센터 한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6.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화생명이 본사가 있는 '63빌딩'을 문화·예술과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한 가운데, 개장 100일 만에 약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다음날 63빌딩 리뉴얼 개장 100일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협력해 문을 연 ‘퐁피두센터 한화’를 중심으로 기존 공간의 기능을 확장한 것이다. 전망대뿐 아니라 정원, 식음료, 라이프스타일 매장 등을 새롭게 구성해 건물 안에서 문화·예술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퐁피두센터 한화'는 개관 이후 하루 최대 7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관심을 받았다. 주요 시간대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이어졌다. 도슨트 프로그램도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개관전인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은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해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하프·클래식 기타·스윙댄스 공연과 어린이·가족 대상 프로그램, 아트 살롱 등도 마련했다.

미술관 밖에서도 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63빌딩 내 '63 아우돌프 가든'에서는 지난 6일부터 김윤신·신미경·오묘초 작가가 참여하는 '정원 프로젝트: 새겨지는 것들'이 열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퐁피두센터 한화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퐁피두센터 한화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6.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식음료와 쇼핑 공간도 리뉴얼 이후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리뉴얼 이후 식음·라이프스타일 공간의 누적 이용 건수는 약 15만건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개편을 통해 미쉐린 가이드 선정 음식점과 커피·디저트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25개 테넌트를 새롭게 구성했다. 리테일 공간에는 디자인 소품과 한국 전통 공예품, 아트 엽서 등을 취급하는 편집숍을 배치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첫 매장도 들어섰다. 하와이 커피 브랜드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가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는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일본 라멘 브랜드 '라멘야시마'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기존 '63뷔페 파빌리온'은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전망대 콘텐츠도 강화했다. 60층 ‘63스카이피크닉’에는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추가해 서울 도심과 한강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사운드·조명 등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뉴얼 이후 63스카이피크닉 방문객은 리뉴얼 전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다.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BE ART'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100일을 기념해 오는 11일 63스카이피크닉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현장에서 인증하면 선착순 100팀에 '서울 피크닉 틴쿠키'를 팀당 1개씩 제공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공간을 새롭게 꾸미는 것을 넘어, 63빌딩에서 머무는 시간과 경험의 가치를 다시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브랜드 협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계속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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