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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최악의 상황 이르러 사퇴한 셈…하루에 1%p씩 지지율 하락"

등록 2026.09.13 19:01:38수정 2026.09.13 19:04:25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관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9.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관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14일 만에 전격 사퇴하면서 정치권이 커다란 후폭풍에 휩싸였다. 민주당 지도부의 결단 요청을 받은 끝에 이뤄진 사퇴지만, 인사를 둘러싼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은 13일 KBS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 "너무 오랫동안 버텼다"며 "하루에 1%포인트씩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도 정치 흐름에 대해 너무 간과했고 용 후보자 역시 대통령은 안중에도 없이 버틴 격"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1차로 2030 청년층이 이탈한 뒤 경고음이 울렸음에도 14일을 버틴 건 무지한 대응이었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이르러서야 사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최창렬 용인대학교 특임교수는 청와대의 초기 인선 판단부터 짚었다. 최 교수는 "청년층 민심을 잡겠다고 발탁했으나 청년 남성들은 확실히 등을 돌릴 만한 후보자였고 특혜 의식 논란으로 청년 여성조차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며 "정무적 판단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여당 지도부의 대응 방식을 두고도 비판이 이어졌다. 최 교수는 "며칠 전 기자회견에서는 버티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 반발을 더 키웠다"며 "사퇴 직후 민주당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왜 이제야 공식 입장을 전달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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