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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6일부터 부산서 통합국방협의체…전작권 전환·조선건조 협력 등 논의

등록 2026.09.14 09:48:25

16~18일 제29차 KIDD 회의…호르무즈 파병 논의 주목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부가 5월 1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제2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부가 5월 1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제2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국과 미국은 이번주 부산에서 연합방위태세 및 국방 현안을 논의하는 정례 차관보급 협의체인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국방부는 16~18일 제29차 KIDD 회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회의 양측 수석대표는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조지 르무어 미국 전쟁부 동아시아부차관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연합방위태세, 조선건조 협력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작권 전환 시기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압박해 온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싼 논의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열린다.

군이 KIDD 회의를 앞둔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한 현지조사단은 현지 정세와 안전 상황 등을 파악하고 지난 10일 귀국했다.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파병을 요청했다고 알려졌지만, 정부는 파병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전작권 전환 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다뤄진다. 국방부는 올해 11월에 양국 국방장관 참석 하에 열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작권 전환의 목표 연도를 정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KIDD 회의가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진행되는 것도 이례적이다.

한미 조선협력 사업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의가 비중 있게 다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측 당국자들은 방한 기간 한국 조선소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인근에는 HD현대중공업(울산)과 한화오션(거제) 조선소가 있다.

한미는 2011년 10월 제43차 SCM 합의를 통해 KIDD를 출범한 이후 매년 1~2차례 번갈아 가며 개최해 왔다.

한미는 지난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8차 KIDD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조인트 팩트시트) 및 같은 해 11월 제57차 SCM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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