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한동훈 질주로 정치판에 지각변동…복당하면 장동혁 누를 것"
등록 2026.09.14 16:05:31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지지층이 한동훈 의원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667_web.jpg?rnd=20260914150948)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지지층이 한동훈 의원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층이 한동훈 의원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조 대표는 최근 여야 정국에 대해 "한동훈 의원의 질주로 인해 한국 정치판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기류에 대해 "지금 보수층,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동훈 지지가 장동혁 지지의 세 배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신의 지지기반이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대표는 한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한 이른바 '오빠게이트' 의혹에 대한 장 대표의 대응도 비판했다. 장 대표가 '오빠'를 강조하면 공소취소 문제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한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가 그렇게 비판할 것 같으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특검을 요구해야 한다"며 "이런 환경에서도 특검을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가 최근 취임 100일 기념 집회에 참석해 북을 치는 등 현장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권의 명운과 대한민국의 진로를 놓고 처절한 정치 투쟁이 벌어지는데 남태평양에 가서 놀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며 "이재명 정권 다음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대상은 장동혁 체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동훈 의원의 드라이브에 걸려 장 대표의 존재가치가 약해지면 국민의힘 안에서 '장동혁 대표로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당원들 입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한동훈 의원이 복당해서 전당대회를 한다면 장동혁 대표를 누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권 및 민주당 내부의 이상 기류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조 대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낸 것을 두고 "여당 안에서 현직 지사가 대통령을 대놓고 공격한 적이 언제 있었느냐"며 "벌써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약해지고, '이제는 우리 살길 찾아야 되겠다'는 쪽으로 성격이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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