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강신철, 철거민 딱지 일가족 4명…개인 사정? 이해 안 돼"
등록 2026.09.14 14:58:35수정 2026.09.14 16:02:24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국방장관 후보자가 아니라 국토부 장관 후보자 됐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용산구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284_web.jpg?rnd=2026090309444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용산구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14일 TV조선 방송 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강 후보자의 분양권 취득 과정을 두고 문제를 지적했다. 나 의원은 방송에서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는 일가족 철거민 딱지 분양 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라며 "다른 장관 후보자들은 이런 개인 사정을 조금 이해해 줄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강신철 후보자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햇다.
나 의원은 "이거는 철거민 딱지 그것도 한 명도 아니라 4명이 일가족 4명이 그런 걸 보면 이런 경우는 우리가 엄히 훈계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들 역시 검증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은 "주택을 구입하는 과정을 보니까 거의 계획적이고 조직적이다"라며 "본인, 아버지, 형, 고모까지 그 천왕동의 철거 예정 단지를 특별분양받아 강남에 22억원짜리 그 아파트들을 다 구입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에 강신철 장관 후보자가 2008년인가 하면 강원도 화천의 최전방 부대 아마 대대장으로 있던 시절이다"라며 "굳이 가족들이 사는 분당으로 안 가고 그쪽으로 가서 얻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전 실장은 "이분은 보면 국방장관 후보자가 아니라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됐어야 되는데 잘못 지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민간부위원장은 후보자의 개인적 사정을 감안해야 한다는 취지로 방어에 나섰다. 박 부위원장은 방송에서 "다른 장관 후보자들은 이런 개인 사정을 조금 이해해 줄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정부 입장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해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사안의 배경을 짚었다.
온라인상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군 복무 중인 장교가 연고도 없는 서울 철거 예정지에 전입해 분양권을 챙긴 정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인사검증을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강 후보자는 미군 당국과의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내각 후보자로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일가족 철거민 특별공급 자격 취득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해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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