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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명계, '추미애 발언' 맹비난…"盧 탄핵 전조 비슷" "참담함 넘어 분노"

등록 2026.09.14 15:40:05

김민석 "본인 설명 필요할 듯…與 중진 발언이라고 생각 안 할 가능성"

황명선 "충정 어린 비판 선 한참 넘어…국정 안정 훼손하는 일"

친명계, 추미애 '대통령이 내란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 발언에 맹공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12일 오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12일 오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9.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 발언을 놓고 충돌하며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들은 14일 '대통령이 왜 내란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느냐'고 발언한 추 지사에 대해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지사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등으로 비판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 정식 방송에 출연해 추 지사 발언을 두고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또는 도지사 발언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그럴까, 이거 맞나'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왜 그렇게 말씀했는지는 본인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일반적으로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고는 사람들이 생각을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느껴졌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 밀어주고, 신발끈을 다시 모아야 될 시점인데 어떻게 보면 노무현 대통령 첫 1년 안착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고 하던 시기의 어떤 전조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좀 황당하다라는 생각을 사실 좀 들 때가 있다. 지금은 정신 바짝 차리고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황명선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은 대통령을 지켜야 할 때'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추 지사의 발언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할 수 있는 충정 어린 비판의 선을 한참 넘어섰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추 지사는 이재명 정부를 함께 성공시켜야 할 ‘우리 정부’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흔들고 흠집 낼 대상으로 삼았다"며 "이는 대통령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국민의 선택과 국정의 안정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영길 의원은 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서 "경기도지사 업무에 좀 충실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앞서 추미애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서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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